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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2012년 개원7주년 이사장 기념사
  • 등록일  :  2012.02.16 조회수  :  3,861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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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경북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김용수입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이사장이란 중책을 맡아서 무사히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은 전적으로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의 덕택이라고 생각하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개원 7주년이란 세월 동안  묵묵히 지역사회의 범죄피해자와 본 센터 발전을 위해 참여해주신 회원여러분, 이사님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범죄피해자지원에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조재연 지청장님과 지청 간부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바쁘신 시정에도 불구하시고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권영세 안동시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범죄예방안동지구위원회 남재일 위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본 센터 고문이시며 안동지청 형사조정위원회 오동석 위원장님과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남정홍관장님, 경북안동아동보호전문기관 이선희 관장님, 그리고 유관기관 대표님 및 실무님의 참석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그간 공로로 수상하신 위원님과 새로이 위원으로 위촉되신 신규위원님 모두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센터가 창립되어 활동한지도 벌써 만 7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범죄피해자의 보호와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으로 2005년 범죄피해자보호법이 제정되었으며 범죄피해자를 지원하는 민간기구로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전국 각 지검, 지청 단위로 설립되어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센터도 2005년 창립을 하여 지역의 범죄피해자의 피해회복과 인권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범죄피해자를 찾아서 상담을 하고 경제적 지원을 하고, 의료지원, 법률지원 등 활동을 하였으며 특히 피해자를 위한 사랑의 집을 안동시 남선면, 봉화군 재산면에 신축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작년부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사업을 통해 피해자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7년 동안 범죄피해자를 위한 참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 덕분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회원여러분의 참여에 감사드립니다.


    요즘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과 논쟁이 뜨겁습니다. 우리사회가 단기간 경제적으로 비약적 성장을 하면서 돌아보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관심의 표현 인 것 같습니다. 건강한 사회를 위하여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복지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범죄피해자에 대해서도 더욱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길 기대해 봅니다.


    작년 도가니라는 영화를 보신 분들이 참 많으시지요? 저희센터에서도 단체관람을 했습니다만 그 영화를 보셨던 분은 우리사회에서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직 우리사회엔 도움이 절실한 사람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우리가 모든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는 없지만 우리의 손길이 미치는 한, 한사람이라도 더 도와 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러한 일은 회원 여러분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겠지요.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회원여러분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올해엔 저희센터에서는 그동안의 사업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사업을 추진 할 계획입니다.


    그 첫 번째 사업은 범죄피해자를 돕는 유관기관의 상설네트워크체제를 구축하는 일입니다. 현재 지역에 범죄피해자를 지원하는 유관기관이 서로 협조하여 피해자지원을 잘하고 있지만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하기 위하여 가칭 “희망넷”이라는 상시협력체계를 구축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론 저희 센터 안에 자원봉사단을 강화 할 계획입니다. 피해자를 위한 법정동행 및 신변보호, 현장 상담 시 지원 등을 하는 젊은 자원봉사단을 만들어 피해자를 위한 전문적 활동을 지원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저희 센터에서 다년간 지원하고 있는 지적장애인 성범죄피해자들을 위한 그룹 홈을 설립 할 계획입니다. 지적 장애인에 대한 가해자들은 이웃이거나 가족이기 때문에 돌아갈 집이 없습니다. 그러한 지적장애인을 지속적으로 보호하기 위하여 그룹 홈을 설립을 추진 할 계획입니다. 영주지역에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김춘한 부이사장님, 김필묵 영주지구 위원장님과 영주지구 위원님들의 보다 적극적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이제 봉사는 의무인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많은 봉사의 유형이 있겠지만 가장 도움이 절실한 범죄피해자를 돕는 일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그러한 이웃을 돕는 일이야 말로 봉사의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원여러분과 함께 저도 2012년 더욱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 가운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2월14일

    경북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김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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